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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법무일기

우왕좌왕 법무일기 1

아침기분 2010. 4. 19. 15:26

인사,총무파트로 입사를 한 첫날
전임자는 어떤 이유인지까지는 알 수 없으나, 퇴사하고 내가 오기전까지 공석이었다. 근무기간을 보니 조금 회사가 의심스럽다. 5개월을 채 못채우고 나갔다. 3개월의 공백후 입사한거라 입사를 포기하기도 힘들어 그냥 마음을 다잡고 다니자고 마음을 먹었다.
 업무인수인계 화일을 들여다보았다. 총무분야인지라 여러파트의 일들이 많았다. 그중에서 내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일들을 먼저 확인했다.
 얼라, 근데 시작부터 법무분야이다. 이거 변호사나 법무사에게 위임해서 처리하는거 아닌가? 그때 내 눈에 띄인건 법무관련 화일박스 박스번호가 로마자로 "V" 5번까지 나있다. '대체 이거 몇건이야?'라는 생각과 함께 박스별 분류번호를 보니 40번을 넘어섰다.
대략난감이다.
 앞으로의 내 총무생활에 산이 하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