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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댁에 가보자

아침기분 2017. 4. 11. 13:47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초순..

무궁화호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역앞길 사진 한잔 찰칵..


페북이 작년 이맘때 즈음에 사진을 찍었다고 나와서 봤는데 역시나 잘 폈습니다. 

사실 만개후 지고 있는 시점이긴 합니다.


일단 하룻밤 자고나서 시골길을 올라갑니다.

가다보면, 진달래(참꽃이라고 부릅니다.)도 있구, 편형동물도 보이구.. 극혐일 수 있습니다.


플라나리아는 한번 잘라볼까 하다가 왠지모르게 생긴게 별루라서 패스...

도마뱀도 봅니다만 자그마한데다 바사삭 거리면서 낙엽사이로 숨기만 해서 패스


이렇게 밭으로 들어가면 반겨주는 건 멍멍이들...

혓바닥 내미는 넘은 백구.. 아랫쪽은 우측놈은 짱구.. 좌측놈은 까먹었습니다..


그리고 울아부지 자산...


집에 갈때마다 유정란을 먹게 해준 놈들인데 이번 조류독감 파동으로 몽땅 처분하고 다시 키워서 이만큼입니다.

조만간 유정란을 다시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밭....


기본적으로 매실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매화가 피었을 때 왔으면 더 멋진 그림이 나왔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집에서 먹을 밭을 살짝 가꾸었구요.

제일 밑에넘은 아로니아입니다. 잘 자라주어야 될텐데 말이죠..


기본적으로 도시가 아닌 시골은 거의가 이런 풍경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전 이번에 내려가서 삽질 두어번밖에 한게 없지만..

이런 것들을 가꾸는데도 엄청난 노력이 들어갑니다.


잘살아보세~~ 입니다..